개학
오지 않길 원했던 개학날이 왔다.
개학 첫 날이라 아침부터 등교하는 학생들 생활지도하고, 교무회의 갔다가, 업무 처리하고 9시가 훨씬 넘어서 교실에 들어갔는데, 새학기라 그런지 반 학생들이 조용히 자기 자리에 앉아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.
물론 2~3달만 지나면 이 모습이 그리워지겠지만..
1교시에는 동아리 부서배정을 했고, 2교시에는 학생 기초자료 조사 활동지를 작성하게 했다.
남은 3~4교시에는 수업을 진행했는데 밤새서 PPT자료를 만들어서 갔지만 첫 날이라 그런지 아직은 어색한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.
빨리 친해져서 웃으며 수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.